천국은 그리움
한국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저는 6살이었습니다. 부산으로 피난을갔는데, 서울 집이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꿈도 자주 꾸었습니다.3년 후 휴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이 그리움은사라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그리움은 지금도 지속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욕구를 주셨을 때에는 채울 수 있는 길도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먹으면, 허기가사라집니다.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갈증이 사라집니다. 그런데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저는 이 그리움이, 천국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돌아가야 할 고향을 잊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원초적인 그리움을인간의 마음속에 심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그리움은 천국에 갔을 때 비로소 채워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고향 외에도 우리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의 대상들이 있습니다.온정으로 가득 찬 가정,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공동체, 목숨 바쳐따를 수 있는 리더, 몸을 불태워 사랑한만한 조국. 이러한 그리움은이 세상에서는 충족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충족시키려 할 때오히려 문제를 가져옵니다.
이 그리움은 예수님을 만날 때에 해소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재림하시든지,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 예수님과 얼굴과 얼굴을대하는 순간 “아, 내 모든 그리움의 원천이 바로 이분이었구나!”외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분노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삽니다.
상처는 안고 사는 것
목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저는 교육 목사로 헌신했기 때문에상담이 주 업무 중의 하나였습니다. 내담자가 안고 있는 많은문제의 원인은, 어릴 적에 받은 마음 상처인 수가 많습니다. 이럴 때내적치유를 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적치유는 끝이 없습니다. 하나의 상처를 치유하면, 더 깊은상처가 보입니다. 이 상처를 치유하면 더 깊은 상처가 발견됩니다.마치 양파 껍질을 벗기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다 보면 자신의 상처만바라보는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내적치유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정도로만 받는 것이좋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자신으로부터 이웃에게로 옮겨야 합니다.고통 받는 이웃을 섬겨주고 치유해 줄 때, 자신도 모르게 치유를경험하게 되는 수가 흔히 있습니다. 현세에서 완전 치유는 없습니다.죽든지, 아니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이루어집니다. 그때까지는안고 사는 겁니다.
피곤하십니까?
저는 한국 나이로 80 세이지만, 건강합니다. 성인병이 없고 약은 종합 비타민 외에 먹는 것이 없습니다.
가정교회 목사님과 사모님들 기도 제목을 받아보면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쉬어야 할 때 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잠을 자면 피곤이 풀릴텐데, 바쁜 일정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낮잠 잘 시간조차 없는 분들에게 파워냅(power nap)을 권유합니다. 평평한 바닥에 등을 대고, 안대를 하고 누워서, 몸 전체에 힘을 뺍니다. (눈으로부터 빛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슬며시 밀어내며, 머리를 비우고, 20분간 누워있습니다. 낮잠이 아니니까 잠들려고 노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에 2~3분밖에 안 된 것 같은데 알람이 울려서 보면 20분이 지난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 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사무실 소파 뒤에 요가 매트를 깔아 놓고, 20분 파워냅을 했습니다. 정식 파워냅이 아니더라도, 피로감을 느끼든지, 책 읽을 때 같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읽게 되면, 매트에 누워 15분이고 10분이고 안대를 하고, 머리를 비우고, 누워있습니다. 그러면 강의 수강 중 깜빡 졸다 깨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집니다.
전시에 대통령이나 장군들은 파워 냅으로 수면 부족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시간에 쫓기는 재벌 총수들도 차만 타면 무조건 잔다고 하는데, 일종의 파워냅을 갖는 것입니다. 피로가 축적되면 병이 됩니다. 파워냅을 통해 즉시즉시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