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목자 임명식이 있습니다.

어린이 목자 임명식이 다음 주일예배 시간에 있습니다. 주로 평신도 세미나 기간에 임명식이 있었는데 펜데믹 때문에 미뤄 지다가 이번에 5명의 어린이가 임명을 받게 됩니다.

어린이 목자의 역할은 목장 시간에 어린이들을 섬기며 자녀와의 시간인 “올리브 블레싱”이 끝나면 어린이 목장을 인도합니다. 어린이 목장의 목적은 어른 목장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특별히 부모의 신앙을 함께 공유하고 믿음의 유업을 잘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람은 보고 배웁니다. 매주 모이는 목장에서 자녀들이 부모의 신앙생활과 삶을 보고 배워서 계속 전수하고 교회의 사명을 계속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잘 키우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공통적인 마음일 것입니다. 막상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잘 키우는 것인가?” 생각해 보면 딱히 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최고의 자녀 교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목회자가 타락하고 교회가 그 기능을 상실해서 그렇지 예수님이 문제가 있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이신 분이요, 영적으로도 완전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축복입니다.

소어린이 목자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어른 목자는 말이 통하는 목장식구들과 목장모임을 하지만 본인들은 말도 안 통하고 말도 안 듣는 어린이 목장식구들과 모임을 한다며 하소연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어린이 목자들이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 간다면 평생을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며 행복하고 축복된 모습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목장의 어린이들은 그저 부모님이 모이는 시간에 따라온 자녀들이 아닙니다. 한 생명 한 생명이 VIP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목장의 어린이들이 매주 부모님의 신앙과 삶을 보고 배운다는 것을 기억하셔서 부모님들도 제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시고, 어린이 목자들이 그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만날 때 마다 수고에 감사하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목장에 어린이 목장이 가능하거나 어린이 목자가 필요한 목장은 언제든지 어린이 사역팀에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목장에 출석하는 어린이 중에 3학년 이상이고, 부모님이 등록 교인이시면 추천 또는 자원 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 블레싱” (신선이 작사 작곡) 나는 주의 어린이, 주님 사랑해요. 주님 명령 따라 살아가지요. 나는 주의 기르시는 올리브나무, 주의 나라 유익한 열매 맺지요. 사랑한다 주의 어린이, 감사하며 찬양해, 올리브나무 축복 감사하며 찬양해. 주를 경외하며 주의 명령 따라 살면 그 누구나 복을 받는다. 네 상에 둘러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나무 묘목 같구나. 사랑한다 주의 어린이, 감사하며 찬양해. 올리브나무 축복 모든 영광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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