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삶이 시작됩니다.

상반기 삶 공부가 2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보통은 3월에 시작하는데, 제가 5월에 가정교회 이사 수련회와 목회자 컨퍼런스 그리고 설교 사역으로 3주간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2월까지는 눈이 내려서 삶 공부는 가능한 3월에 시작하려고 하는데 죄송한 마음입니다.

올해는 “기도의 삶”이라는 새로운 과목이 제공됩니다. 이 과목은 2015년부터 제공하려고 했었는데 제가 인도해야 할 다른 과목이 많았고, 기도실을 운영하는 장소 문제도 해결이 안 되어 지금까지 미루어 왔었습니다. 작년말 중보기도팀장님과 사역을 논의하던 중에 이제는 평신도 삶 공부 강사도 세울 수 있고, 새해는 우리 교회가 더욱 기도에 힘쓰는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강사는 저에게 이 강의를 들으신 이혜숙 목녀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중보기도팀에서 10년 넘게 리더로 섬기면서 기도를 귀하게 생각하고, 기도하는 분이고, 기도응답에 대한 간증이 많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장사역에 충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제공하는 삶 공부는 “기본과정”과 “선택과정”이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순서로 수강하시고, 확신의 삶은 순서에 상관없이 소속 목장 목자(목녀목부)님께 수강할 수 있습니다. “선택과목”은 말씀의 삶, 목자목녀의 삶, 커플의 삶, 부부의 삶, 부모의 삶, 변화의 삶, 엄마의 삶, 행복의 길 등이 있는데 생명의 삶만 수강하면 특별한 순서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중요한 몇가지 붙들고 반복하면서 오랜 세월 씨름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교회는 “목장” “주일예배” “삶 공부”라는 세 개의 축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세워집니다. 올해도 목장과 주일예배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삶 공부도 일년에 한 과목 정도 수강해서 세 축이 균형있게 작용하여 신앙생활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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