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식에 참여하는 자세

신약교회 성도들은 모일 때마다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성찬식을가졌습니다(사도행전 2:42). 예수님께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기억하여라”(고린도전서 11:24)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의미에서 교회는 성찬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억하라”고 하신 이유는 예수님을 기억하며사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이고, 우리가 그것을 쉽게잊어버릴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 때로는 우리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바울은 “누구든지, 합당하지 않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라고 경고합니다.

우리 교회는 보통 짝수 달 첫번째 주일에 성찬식을 합니다. 우리에게유익한 성찬식이 참된 유익이 되기 위해서 어떤 자세로 성찬식에참여하면 좋을지 소개합니다. 바울은 성찬식에 참여할 때는 “자기를살펴야 합니다”라고 권면합니다(고린도전서 11:28). 그래서성찬식에 참여할 때는 자신의 세 가지를 살펴야 합니다.

첫째, 과거를 살핍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시간입니다(고린도전서 11:24). 내가 죄인 되었을 때 나를 위해십자가의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합니다.

둘째, 현재를 살핍니다. 예수님께서는 떡을 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린도전서 11:24). 예수님의 몸은 교회를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도는 예수님의 몸의 지체입니다. 예수님의소원은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7:21). 그런의미에서 성찬식은 이웃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용서하고 회개하며 자신을 관계를 살피는 기회입니다.

둘째, 미래를 살핍니다. 성찬은 예수님을 기억하기 위한 것만이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을 다시 오실 때까지 “선포”하기 위한것입니다(고린도전서 11:26). 교회는 사명 공동체입니다. 성찬식은우리를 제자로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헌신하며자신의 사명을 살피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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