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자매님이 목민교회 파송 선교사로 임명되어 에콰도르 과야킬 삼보론돈으로 파송됩니다. 지난번 칼럼과 간증을 통해 김사랑 자매님이 어떤 분인지, 어떤 계기로 목민교회 파송 선교사가 되었는지를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만남이고 결정된 일이지만 그동안 기도하며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김사랑 자매님은 부모님이자 선임 선교사이신 김영선, 이선수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합니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방과 후 수업 교사로 음악, 영어, 한글을 가르치고, 선교지 행정업무도 맡아 사역할 예정입니다. 우리 교회 단기선교팀이 매년 삼보론돈 선교지를 방문한다고 하니 앞으로 들려올 좋은 소식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김사랑 자매님은 대학생 시절 질그릇에 관한 설교를 들을 때 “주님, 저는 금그릇으로 예쁘장하게 장식장 안에 있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로마서 10장 14절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부를 수 있겠습니까? 또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라는 말씀을 통해 부르심을 받은 후에는 어느 그릇으로든 상관없이 주님께서 사용하시기에 편한 대로 사용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잠시 살다 가는 나그네의 삶을 주님 보시기에 기쁘고, 주님 마음에 흡족한 삶을 살다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님들은 선교지에서 언어, 문화장벽, 재정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김사랑 자매님은 암 투병 중입니다. 목장마다 후원하는 선교사님이 계시지만 김사랑 자매님은 목민교회 모든 연합목장이 후원하는 우리 선교사님입니다. 우리 선교사님이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사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하면 좋겠습니다.